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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군 3500명이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지역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5일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달 쿠르스크 전선에 2차 투입된 북한군 병력은 약 1500명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장과 익명을 요구한 특수작전군 지휘관을 접견했다.
유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 여성직장인신용대출 에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며 “대략 1500명 정도는 (쿠르스크 전선에) 실제로 투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북한군)40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전쟁을 바로 끝내고 철수할 상황이 아니라면 이제 그 병력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27일 국가정보원도 “2월 첫 주부터 쿠르 개인회생 폐지 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며 “일부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규모는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쿠르스크 전선에 “3차 파병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약 1500명을 제외하고도, 3500여명이 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 등 5곳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는 우리은행 전세대출 것이다. 유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북한은 지난해 10월 1만1000여명(우크라이나측은 1만2000명으로 표현)을 러시아로 보낸 데 이어 5000여명을 추가로 보낸 것이다.
우크라이나 측이 유 의원에게 설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파병된 북한군 1만2000명은 약 3000명씩 4개 여단으로 편성됐다. 3개 여단은 ‘폭풍군단’(특수작전군 대부업체광고 예하 11군단) 소속이고, 1개 여단은 정찰총국 소속이다. 이들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연합부대’를 구성했다. 연합부대의 규모는 약 6만3000명이다. 전투지휘와 보급은 러시아군이 담당하며, 언어장벽으로 연합부대 작전수행 능력은 크게 떨어진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판단했다. 북한군만으로 구성된 부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 정태영 차 파병된 북한군 중 지난 달 26일 기준 400여명이 전사했고, 36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300여명은 치료를 받고 다시 전선에 투입됐다. 김영복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총참모부 작전국 처장이 이들을 지휘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의 전투력을 높게 평가했다. 북한군은 20대 초반에 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포심이 없다고 봤다. 북한군에게 항복을 유도하기 위한 심리전 방송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북한군의 사상 교육이 잘되어 있다는 보는 것이다.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을 만나고 왔다. 그는 포로 중 한 명이 자신에게 “한국 가면 치료를 받을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북한군 포로의 국내 송환에 대해 “우리 정부는 (포로) 본인의 의사가 확인된다면 적극적으로 송환에 나서겠다고 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한과 러시아 쪽 반응이 문제인데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파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포로를 돌려달라고 요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북한군) 전사자 시신은 일부 수습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견 소식이 알려지자 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군이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던 참관단은 결국 파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치 상황 때문에 못 가는 상황”이라며 “지금 (우크라이나에는) 군인은 무관 한 사람만 있다”고 밝혔다.


☞ ‘종전 임박’ 관측 속 북한군 러시아에 1000여명 추가 파병
     https://www.khan.co.kr/article/202502271124001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